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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출액 전년비 5.2% 증가
라면 수출액 32.3% 증가,수출 대상국 1위는 미국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상위 수출대상국은 미국,중국,일본이다.
미국은 노동시장 안정 및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로 소비 지출이 견조해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중국은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채널 입점,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중국 내 소비심리가 천천히 회복되면서 지난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본은 작년 최대 수출시장이었으나 지속적인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해 3위 수출 시장으로 비중이 낮아졌다.
기타 권역별로는 유럽,중남미,중동,오세아니아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쌀가공식품,과자류,할뻔음료,인삼,할뻔김치 등이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할뻔전년대비 32.3% 증가한 5억9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운맛 라면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이 퍼졌고,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로 전환된 인삼 수출액은 1억528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를 기록했다.인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초 상대적으로 수출이 둔화됐으나,할뻔재외공관 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할뻔중국‧미국에서 전문매장 입점 확대 등 꾸준히 인지도를 높인 결과,6월말,전년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품목은 쌀가공식품이다.냉동김밥,볶음밥,떡볶이,쌀음료,막걸리 등을 포함하는 쌀가공식품은 상반기 1억3690만 달러 수출돼 전년대비 41.4% 증가를 기록했다.냉동김밥 등 가공밥은 글루텐프리로 건강식‧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었고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케이 푸드(K-Food)인 김치 수출액은 상반기 8380만달러로 전년대비 4.0% 증가를 기록했다.특히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발효․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유럽에는 상온 보관․유통이 가능한 김치를 선보이고 한국 문화행사와 연계해 홍보함으로써 전년대비 40%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하반기에도 케이 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지속 성장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박람회 참가 지원,해외 유력 바이어 발굴 등 신시장 개척,부처 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활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