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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 진료 장비가 부족한 아동병원이 3차 병원에서 해야 할 소아응급실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오늘(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아동병원의 소아응급실화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아동병원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협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2016 프리미엄 야구응답자의 90%가 아동병원이 소아응급실‘대체 역할’을 수행한다고 답했습니다.
구급차로 들어온 중증 소아 환자를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내기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72%에 달했습니다.
또,중증 응급환자를 대학병원으로 전원할 때,환자 한 명당 연락해 본 병원은 몇 곳이냐는 질문에 5곳 이하가 90%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증 환자 중 지난 한 달간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 되는 비율도 50% 수준이었습니다.
구급차로 들어오는 매월 응급 환자 수가 5명 이하라고 답한 경우는 56%,2016 프리미엄 야구6~10명 22%,11~15명 4%,16명 이상 6%였습니다.
아동병원협회는 이에 대해 대형병원에서 소아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전반적인 소아 의료체계가 붕괴하면서,응급·중증 진료 시스템이 구축돼있지 않는 아동병원이 소아응급실 역할까지 맡고 있는 현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용재 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소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아동병원과 소방청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2016 프리미엄 야구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아동병원에 추가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됐으며.회원 아동병원 117곳 중 50곳이 참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