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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3분기까지는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불가피하지만 4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투자 의견‘매수’를 제시했다.전 거래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종가는 6만8400원이다.
흥국증권은 2025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신재생,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등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빌리티,이차전지 소재,친환경 차 부품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을 전년보다 5.4% 감소한 8조4000억원,여자축구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009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박 연구원은 “외형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클 것으로 보는 이유는 탐사·개발(E&P) 부문의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에너지 부문의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까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다소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지만,내년에는 세넥스(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구동 모터 코어 생산량 확대,이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토대로 영업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해상),여자축구호주(육상)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가스전 탐사 및 개발 경험 보유로 향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