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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극단적으로 다투기보단 합리적 접근 필요" 지적도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인천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 촉구를 위한 계양구민 궐기대회에서 삭발하고 있다.2024.7.1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놓고 기초자치단체장이 삭발을 감행하는 등 갈수록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권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사업을 계양구에 유치해달라"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윤 청장은 "계양구 재정 자립도는 15% 수준으로 혁신적인 변화 없이 발전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문화관광 도시로 만드는 것만이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양구는 30년 전 분구 당시 그린벨트로 묶인 논밭과 각종 규제만을 넘겨받았다"며 "북부권 문화예술공연장은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시는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계양구와 서구를 대상으로 공연장 건립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인천에서 1천석 이상을 갖춘 광역 문예회관은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1천332석)과 연수구 아트센터인천(1천727석)으로 모두 남부권에 있다.
이를 두고 북부권 지방자치단체인 계양구와 서구는 저마다 '문화예술 불모지'임을 강조하며 문예회관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지역 주민단체 역시 문예회관 건립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서명 운동에 나서면서 유치전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역 간 공방이 심화할 경우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사업 타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구청장이 삭발에 나서는 것은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며 "극단적으로 다투기보단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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