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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베트남 현지에 주택·철도 등 인프라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수주지원단'이 베트남을 방문,도시 개발을 포함한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외교 성과인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의 후속 조치다.
박 장관은 우선 응우옌 딴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도시 및 주택개발 업무협약(MOU)'과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 건설' 실행 계획을 체결한다.
이어 응우옌 반 탕 교통운송부 장관을 만나 573억4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건설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1070만달러 규모의 롱탄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응우옌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장과 면담에서 박닌성에서 추진 중인 동남신도시 사업의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은 UGPP를 통해 발굴된 1호 사업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하기 위해 박닌성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6일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요르단 중계현지 비즈니스 협력 강화 등을 위한 '한-베 도시개발 혁신포럼'를 연다.포럼에는 삼성물산,요르단 중계현대건설,요르단 중계대우건설,GS건설,요르단 중계제일건설,현대자동차,LG CNS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 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스마트 모빌리티,금융 지원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한-베 기업 간 비지니스 미팅 등도 진행한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철도·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도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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