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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의 날' 맞아 처우 개선 요구."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
"오늘은 요양보호사의 날입니다."
돌봄노동자들이 요양보호사의 날에 '권리 보장'과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경상남도돌봄노동자지원센터는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조 경남지부는 호봉제 도입을 촉구했다.
"내일의 나를 돌보는 사람,유벤투스 대 칼리아리 칼초 라인업요양보호사"
경상남도돌봄노동자지원센터는 요양보호사의날 맞아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경남도 노인정책과 등과 함께 돌봄노동자의 사회적 인식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기념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원센터는 전국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협의체와 함께 "내일의 나를 돌보는 사람,유벤투스 대 칼리아리 칼초 라인업요양보호사"라는 구호를 내걸고 6월 26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온라인 응원 서명을 받고 있다.
창원에 있는 '중부권 지원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돌봄노동자·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인식개선 구호 손팻말 인증사진 찍기 활동을 진행했다.최형두(마산합포)·허성무(창원성산) 국회의원이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해에 있는 '동부권 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인식개선 활동에 시민까지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고,진주에 있는 '서부권 지원센터'도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시민들이 "아줌마 아니고(NO) 요양보호사입니다(OK)"이거나 "요양보호사는 돌봄 전문가",유벤투스 대 칼리아리 칼초 라인업"내일(노년)의 나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라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경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관려 조례에 따라 지역 3권역에 설치되어 돌봄노동자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건강관리,직업·심리·고충 상담,역량 강화 지원 등 권익 보호와 돌봄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
돌봄서비스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라며 호봉제 도입을 촉구했다.
요양보호사들은 "요양보호사 65만 명에 이르고 있으나 그 처우는 매우 열악하다"라며 "1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을 받는 현실이고,경력과 전문성은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돌봄현장을 떠나는 돌봄 노동자의 문제가 돌봄 공백으로 이어지자 해외인력 도입이 추진되고,돌봄업종에 대한 최저임금 차별적용을 시도되는 현실에 요양보호사들은 분노하고 있다"라고 했다.
요양보호사의 하루는 "잠깐의 쉴 틈도 없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요양현장"이고,유벤투스 대 칼리아리 칼초 라인업"어르신들에게 가족으로 다가가는 요양보호사들 사명감과 전문성이 아니면 버틸 수 없는 근무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어르신 기저귀 처리를 비롯한 돌봄은 시간과 관계없이 수시 진행을 해야 하고,어르신 낙상과 응급,비상상황 발생시 간호사와 팀장한테 보고가 필수이다"라고 했다.
돌봄서비스노조 경남지부는 "표준임금도 주지 않는 현실"이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를 결정할 때 내부적으로 요양보호사의 임금을 결정해왔으나 제대로 강제하지 않았던 보건복지부는 이제는 표준임금도 설정하지 않고 있음.때문에 그동안 요양보호사는 최저임금만 지급받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돌봄은 저출생,초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돌봄이 사회화 되면서 멈출 수 없게 되었으며,돌봄노동은 필수노동이 되었다.가족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돌봄노동자가 해내고 있고 전문성이 필요한 노동이다"라며 "돌봄노동은 사람에 대한 직접 서비스 노동으로 어떤 재화를 만들어 내는 일보다 값지고 소중한 노동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돌봄노동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고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금체계 개선을 요구한 이들은 "임금 체계도 없는 요양보호사에게 호봉제를 도입하여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라며 "돌봄노동자가 행복해야 어르신도 행복해진다.사명감과 헌신을 요구하며 돌봄노동을 착취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임금가이드라인 도입으로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요양보호사의 날은 2008년 7월 1일 우리나라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첫 시행이 된 날로,이때부터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