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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나홀로 자영업자 16만500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보다 3배 높아
사업체 월평균 영업이익 161만,7000원 전국 최하위 수준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최종 의결돼 최저임금‘1만원 시대’가 열렸다.하지만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 최저임금 상승 소식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실질임금이 삭감됐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따라 최저임금 상승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1)“인건비 감당 안돼”…영세 자영업자 몰락 위기
강릉지역의 한 중식당 대표 박모(42)씨는 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인건비로 나간다.업무 특성상 숙련된 직원만 일이 가능해 알바생 고용도 어려운 실정이다.박씨는 최저임금 상승에 순수익이 감소될까봐 우려하고 있다.
원주에서 12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65)씨도 인건비 문제로 지난 4월부터 식당 마감 시간을 밤 9시에서 오후 7시로 당겼다.하지만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결국 직원을 내보내고 가족 운영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다.홍천 소재 사업체를 운영하는 60대 한모씨도 최저임금 상승에 경리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자 강원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올해 최저임금 9,860원에서 170원(1.7%) 오른 액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강원지역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5,gnp per capita100명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일명‘나홀로 자영업자’는 전달대비 0.2% 늘어난 16만500명으로 나타났다.이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나홀로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상승,gnp per capita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강원도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가 지난달 59.7를 기록하며 기준점 100에 크게 못미쳤다.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또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강원지역 사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gnp per capita올해 강원도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은 612만2,gnp per capita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월평균 영업이익도 161만,gnp per capita7000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gnp per capita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업종별 차등 적용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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