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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와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자 정부가 수련병원 관계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와 관련한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 대상은 수련병원의 기획조정실장 및 수련 부장 등으로,기무세딘 펜트리복지부는 이날 간담회를 앞두고 각 병원에 참석을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별 상황이나 전공의별 계약 등이 모두 다르다 보니 사직서 수리에 관한 문의가 매우 많다"며 "사직 처리나 전공의 복귀 설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설명하고,기무세딘 펜트리각 병원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4일 전공의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기무세딘 펜트리업무개시명령과 함께 수련병원 대상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
의사단체들은 취소가 아닌 '철회'라는 점에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법 집행 대상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사직 처리 시점에 따라 퇴직금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공의들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한 2월이 아닌 정부가 명령을 철회한 이달을 기준으로 새로 사직을 처리하면 지난 석 달간의 공백이 무단결근으로 처리돼 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공의 사직은 극히 소수만 이뤄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1만508명 가운데 사직자는 19명(0.2%)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