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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주의 디자인' 바탕으로 韓 전통 '환대 문화' 구현
G8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 및 '고성능' 마그마 라인업도 선보여
(부산=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제네시스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채택했다.활짝 열리는 한옥 여닫이 대문을 연상시킨다.
네오룬의 외관은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탁 트인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도 소개했다.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공개했다.
이 밖에 제네시스는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월드컵 룰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기술과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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