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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이 소매사업과 물류배송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최근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지만 최근에는 향후 수익원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주목해 데이터센터 등 관련 투자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WSJ은 "최근 시총 2조달러를 달성한 아마존이 이제 물류창고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배송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배송 네트워크와 인력을 두 배로 늘렸다.그러나 최근에는 AI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아마존은 AI 열풍이 불기 몇 년 전부터 AI 관련 사업을 펼쳤다.그러나 생성형 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일부 빅테크 기업에 비해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따라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마존 경영진은 회사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았으며 고객들이 AWS의 AI 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WS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왔지만 경영진은 최근의 AI 열풍에 대응하면서 관련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전자상거래 사업의 주문 처리 및 운송 지출은 줄였지만 AWS 인프라에 대한 지출은 확대했다.AI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최첨단 클라우드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존 펠튼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과거 대규모의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지금은 AI로 인한 성장 기회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임대료를 포함한 작년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설비투자는 전체 설비투자액에서 53%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아마존은 올해도 AWS 인프라 지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밀러 AWS 글로벌 데이터센터 부사장은 "지금 당장은 충분한 수용능력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20년 이상 AWS를 이끈 앤디 재시를 지난 2021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 점도 회사가 AI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재시는 취임 후 여러 사업에 걸쳐 AI를 적용하고 있다.그는 생성형 AI가 온라인 소매 사업,fifa 월드컵 - 조별 리그 - c조아마존 프라임,fifa 월드컵 - 조별 리그 - c조AWS와 함께 차세대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케이스 로이 아마존 전 부사장은 "아마존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AWS를 성장하고 구축했기 때문에 이들이 AWS와 관련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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