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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고 밝혔다.
COSPAR 총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과학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청(NASA),포르투갈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유럽우주청(ES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중국국가항천국(CNSA),UAE우주청(UAESA) 등 각국 우주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우주연구의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개막식 전일인 14일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대중 강연에 참여한 일반 시민을 환영하면서 COSPAR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대중강연은 미낙시 와드화 교수의‘NASA 화성샘플 귀환 프로그램,197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현대 물리학과의 만남’에 이어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달 과학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윤 청장은 청중들에게 “큰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줘라”는 소설‘어린왕자’의 문구를 소개하며,미래 세대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15일 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한국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는 주요 내빈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보령,미국 항공우주청(NASA),포르투갈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한국천문연구원(KASI),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의 전시장을 찾아 최신 국제 우주기술 동향을 살펴봤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우주 국제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기 위해 미국 NASA,일본 JAXA 우주과학연구소,UAE 우주청,중국 국가항천국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가졌다.이러한 양자 회담을 통해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주요국과의 협력 네크워크를 확장하는 것을 물론,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의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해외 주요 우주 기관과의 논의를 본격 착수했다.
윤 청장은 “한국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논의의 장에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여 각자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우주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이제는 국제 협력이 필수가 된 우주탐사나 우주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