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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가 하이브에 대한 배임 및 경영권 탈취 시도 혐의와 관련해 9일 처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나이키 모자에 흰 셔츠를 입고 나온 민 대표는 오후 1시 38분경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BTS 소속사인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4월 감사에 나섰고,kbo 최연소 100세이브같은 달 25일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5월 하이브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고,kbo 최연소 100세이브6월에는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현재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입증할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이 지분 구조상 불가능하며 배임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5월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