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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캐나다군 최초 여성 육군 전투부대 사령관
캐나다 군의 유리천장이 완전히 깨졌다.군 최고 지휘관에 여성 장군이 임명됐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제니 캐리그넌 중장을 캐나다 국방참모총장(Chief of the Defence Staff)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리그넌 중장이 발휘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에 대한 헌신은 캐나다 군에 엄청난 자산”이라며 “복합한 지정학적 위협이 증가하는 시기에 캐나다 군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캐리그넌 중장이 캐나다의 새 국방참모총장이 되면 캐나다가 더 강하고,
세계적 안보 과제에 대처할 준비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6년 입대한 캐리그넌 중장은 38년 동안의 경력에서 전투공병연대장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캐나다군 최초의 여성 육군 전투부대 사령관으로 임명됐다.이듬해에는 아프가니스탄 공병연대장으로 파병됐으며 2019~2020년에는 이라크 주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견군 사령관을 지냈다.2021년부터는 캐나다 군내 문화를 변화시키고 군 기강을 바로잡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어려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캐리그넌 중장은 캐나다를 위해 큰 공로를 세웠다”고 밝혔다.공로 훈장과 캐나다 총독이 수여하는 무공훈장을 받은 캐리그넌 중장은 대장으로 진급해 현재 웨인 에어 참모총장 은퇴 후 오는 18일부터 국방참모총장에 오른다.
이번 임명은 트뤼도 총리의 성평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트뤼도 총리는 지난 2018년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청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브렌다 루키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