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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우리 동네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생물 다양성 탐사 앱 '루카'(LUCA)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생물 다양성 탐사는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지역의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활동이다.도는 도민들이 간편하게 생물종을 기록할 수 있도록 '루카'(LUCA) 앱으로 디지털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장소에 저장된 도민들의 기록은 생태전문가 검토를 거쳐 참여자들에게 포인트로 지급한다.이 포인트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으로 연계해 리워드(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루카 출시를 기념해 도는 10월까지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및 주변숲,브라질 월드컵 독일 프랑스공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에 사는 생물종들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한다.용인시 남곡초등학교 등 상반기 신청한 학교에 생태전문가가 방문해 학교와 인근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동식물을 찾아보고 루카(LUCA) 앱에 기록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생태전문가와 함께 도내 생태우수지역의 가치를 기록하는 중점탐사도 함께 추진한다.이를 위해 지난해 수원시 황구지천 등 도내 생태우수지역 10개소를 선정했다.도는 생태전문가와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생태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일반 도민도 루카(LUCA) 앱으로 중점탐사에 신청해 전문적인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래혁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 탐사 앱 '루카'는 기존 전문가 위주의 생태조사를 넘어 도민들의 참여와 주도로 이뤄지는 생물다양성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기후위기 시대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자발적 기후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카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루카를 검색해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IOS사용자는 애플스토어에서 루카를 검색해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