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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이사선임 중단 촉구 기자회견방송통신위원회가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1인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및 KBS 이사 지원자 명단이 15일 공개됐다.방통위는 EBS 이사 공모도 25일까지 진행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행해지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원천 무효”라며 “1인 체제 불법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방문진 신임 이사 지원자들 중 차기환·김병철 현 방문진 이사,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백종문 전 MBC 부사장 적격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던 차기환이라는 자가 뻔뻔하게 또 방문진 이사를 응모했다”며 “또 다른 현 방문진 이사 김병철은 방문진 회의에서 MBC 민영화를 운운했던 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성근 전 본부장에 대해선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임명되자마자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을 해임하고 보궐로 임명했던 자인데 법원에서 그 보궐 임명 처분이 무효하다고 집행정지를 내린 사람”이라며 “MBC 본부장 시절 법인카드 5000만원을 불법 사용해서 스스로 토해냈던 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또 백종문 전 부사장에 대해선 “MBC의 공정방송 투쟁을 누르겠다고 증거 없이 일단 해고부터 하고 보자고 했던 자가 바로 백종문”이라고 했다.
이호찬 MBC본부장은 “이런 자가 방문진에 들어온다면 MBC가 어떻게 되겠나”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방문진을 중립적인 인사들로 꾸리지 않을 거다.아마 극우 전사들로 구성할 것이고,방문진은 MBC 적폐 인사들의 집합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방통위는 전임자 김홍일 위원장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사퇴한 뒤에 회의조차 열 수 없는 1인 체제로 전락해 있지만 지난 12일 공영방송 이사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며 “방송장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에서 내리꽂은 부당한 극우인사들 그렇다 치지만 방송 정책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방통위 공무원들마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최소한의 비판 없이 기계적으로 직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그렇게 직무를 수행하던 공무원 다수가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수사 대상이 됐고,kbo 역사일부는 처벌을 받고 장관급 인사는 구속이 되기도 했다.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방송 장악에 항의하고 방통위 공무원들은 권력의 주구가 아니라 국민의 편에,언론 자유의 편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 방통위 청사 앞 기자회견을 마치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으로 이동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이진숙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아마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심의를 하게 될 것이고 그 기간 동안 방통위 공무원들은 절차를 진행할 텐데 이렇게 위법적이고 탈법적인 방통위 체제 하에서 진행된 모든 절차들 나중에 떳떳하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라며 “공무원 직업 윤리에는 상부의 불법적이고 위법적인 업무 지시를 거부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위법적인 방통위 체제 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유준 언론노조 EBS지부장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단지 EBS라는 한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MBC,kbo 역사KBS,kbo 역사YTN,CBS,kbo 역사우리가 속한 회사만을 살리려는 게 아니”라며 “언론인으로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권력이 두려워 감시와 견제와 비판을 할 수 없다는 건 언론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아도 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기에 우리 언론인들은 이 잘못을 막아야 한다”며 “이 정권이 떳떳하다면 언론을 장악하고 공영방송을 탄압할 필요가 없다.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것이 국민을 위함인지 아니면 권력을 지키기 위함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