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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리바이오,엔파티클 참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내 호흡기질환 치료제 부문 판매 1위인 대원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을 키운다.
서울시와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은 지난 14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 등을 보유한 창업기업 2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6월 대원제약과 함께 신산업 분야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에큐리바이오(대표 신수안),엔파티클(대표 고정상)이다.
에큐리바이오는 특정 질병 조직에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엔파티클은 나노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또 체계적인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기업 성장,기술사업화 지원 상담,국내외 시장 개발 검증,판로개척 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원제약은 선정된 2개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더함 프로그램'을 맡는다.아울러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대원제약은 또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유치 상담,전문가 연계,네트워크 기술 교육 등을 맡는 '에스디앤케이'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된 대·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사업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