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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서울경제]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 모씨가 “VIP에게 내가 이야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공익제보자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VIP에게 얘기를 할 테니 절대 사표를 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또 이 씨는 “아마 내년쯤 (임 전 사단장을) 해병대 별 4개(로) 만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당사자이자 해병대 출신이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임 전 사단장이 김 여사와 인연이 있는 이씨를 통해 구명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당 녹음 파일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에게 사실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1985년 복권 1등 당첨금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청문회에서 “그분(이 씨)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휴대전화에 그분 전화번호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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