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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생자 23명이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오늘(25일) 취임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업체 대표도 직접 사고 책임에 대해,사과문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순관 / 주식회사 아리셀 대표]
사죄드립니다.사죄드립니다.6월 24일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로 부상 및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조속한 회복을 빌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지역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회사의 그 어떠한 노력도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진심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습니다.또 이번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진압 및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회사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등 후속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다시 한 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기자]
공장 총 근로자 수가 몇 명이고 외국인 근로자 수가 몇 명이었나요?
[박순관]
총 근로자 수는 103명으로 내근 정직원이 50명으로 구성돼 있었고 나머지 53명이 외래 근로자였습니다.
[기자]
일용직 노동자가 많았다고 하는데 불법파견이나 이런 건 없었습니까?
[박순관]
그런 건 없었습니다.
[기자]
안전교육이나 이런 건 하셨어요?
[박순관]
충분히 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근로자 수가 몇 명이었습니까?
[박순관]
보관 상태는 저희가 적절하게 보관을 했다고 생각됐고.다만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금 정밀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추후 봐야 될 것 같습니다.안전점검은 저희가 정기적으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화재 안전설비는 어떤 것들이 구성되어 있었나요?
[박순관]
일단 경보장치와 진압장치로 나눠져 있고 그다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탈출할 수 있는 탈출로,맨유 fa컵 4강그렇게 지금 저희가 구비하고 있습니다.개인용 소화기 말씀드리는 겁니다.분말소화기입니다.
[기자]
일반 분말소화기 말씀하시는 거예요?
[박순관]
네.
[기자]
사망하신 외국인분들 고용 비자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인터뷰]
그 부분은 현재 파악 중에 있기 때문에.
[박순관]
일단 리튬전지의 위험성을 저희가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근접한 소화기를 저희가 비치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가정용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나요?
[인터뷰]
아닙니다.리튬진화에 적합한 분말용 분말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구체적인 소화기명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자]
현장에 한국인,맨유 fa컵 4강외국인 노동자 수가 각각 몇 명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중언 / 주식회사 아리셀 본부장]
그 부분은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제가 아리셀 본부장 박중원이라고 하고요.외국인 숫자에 대해서는 현재 사망하신 분들,작고하신 분들 말씀하시는 건가요?
[기자]
어제 근무한 전체.
[박중언]
전체 근무직이요?근무직은 한 50~60명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이요?
[박중언]
네.
[기자]
전체 공장 인원은요?
[박중언]
전체 공장 인원이 저희 관리직과 외국인,파견직 포함해서 103명,100명 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최근 일주일 전에 화재가 났었다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화재 사고가 날 거라는 예측은 못 하셨나요?
[박중언]
일주일 전이라기보다 정정을 드리면 6월 22일 토요일 오후였습니다.그때 최초의 화재가 다른 현장,2동 1층에서 발생을 했었고 그 부분은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현장에 교육받은 작업자가 적절하게 조치를 해서 진화를 마무리지었고 거기에 따라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서 생산을 재개했고요.그때 발생한 화재의 규모나 종류에 대해서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화재의 원인과는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 근로자들 대상으로 안전교육 진행됐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어떻게 진행됐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박중언]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출국에 대한 부분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상시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고요.예를 들면 출구 같은 것들은 저희가 외국인 작업자분들께서 그날 처음 출근하셔도 잘 보실 수 있게끔 작업장 곳곳에 저희가 비상대책매뉴얼,비상대피매뉴얼을 비치해 두고 거기에 따라서 잘 대처할 수 있게끔 그렇게 진행했고.그리고 정기적으로 저희가 실제로 화재 환경을 조성해서 분말소화기로 끄는 교육도 저희가 정기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기자]
20일날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셨는데 그날은 신고하지 않으신 이유랑 공장 측에서 쉬쉬했다는 유족 측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거에 대한 입장도 밝혀주십시오.
[인터뷰]
쉬쉬하지 않았습니다.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시간으로 보고받았고 거기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 보고받았고 조치해서 문제가 없다는 것까지 저희가 충분하게 보고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쉬쉬했다고는 아닙니다.
[기자]
따로 신고하지 않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박중언]
왜냐하면 자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에,그리고 작업을 재개해도 문제가 없다고 저희 생산 쪽도 확인됐기 때문에 그대로 저희는 진압을 한 이후에 생산을 진행했습니다.
[기자]
화재 원인이 확인됐습니까?22일날 화재 원인이 확인됐어요?
[박중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이라기보다는 작업자가 작업하는 불량셀에 대해서 사전에 인지를 해서 별도로 빼놓은 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기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래요?
[박중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서 파악하는 중이기 때문에 성실히 조사에 응한 다음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22일 화재 원인 다시 설명해 주시죠.불량셀을 따로 빼놓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주시죠.
[박순관]
22일 토요일 화재 말씀하시는 거죠?22일 토요일 화재는 작업자가 전해액이라는 물질을 주입하는 공정에서 전해액을 주입한 이후에 배터리 온도가 급상승하는 걸 스스로 알아채서 자체적으로 그걸 불량으로 인지를 하고 그걸 후드박스라고 하는 별도 공간에 비치를 해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놓은 상황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불법파견은 아닙니다.불법파견은 아니고.
[박중언]
파견입니다.도급입니다.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순관]
도급 계약을 맺고 있어서.
[기자]
돌아가신 20명에 대해서 업무지시를 파견 업체에서 했나요?파견업체 직원이 여기서 상주하고 직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렸다는 말인데 그러면 아리셀 직원은 파견직원 교육을 한 건가요?업무를 지시해라,이렇게.
[박중언]
그 디테일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박순관]
파견도급직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게 아니고 인력공급 회사에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절차상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비상대책매뉴얼은 어느 나라말로 써 있나요?
[박중언]
한국어와 영어,중국어 3개로 다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순관]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곧바로 답을 드리도록 할게요.
[박중언]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현장 곳곳에 비상대피매뉴얼과 비상대피지도를 그려놓고 저희가 그걸 통해서 교육을 철저히 해 왔습니다.
[기자]
출입구 외에 비상구가 있었나요?안전보건규칙에 따라서 위험물질 취급하는 사업장에 출입구 외 비상구가 필요한데요.출입구 외 비상구가 마련돼 있나요?
[박중언]
비상구 마련돼 있습니다.문이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정규직 직원분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저희가 관련된 법에 의거해서 적절하게 받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샘플만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확인이 되면 별도로 저희가 소명하겠습니다.미등록 이주노동자요?불법파견은 없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했습니다.
[박순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밀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배터리 내부로 추정됩니다마는 일단 결과를 봐야 합니다.
[박중언]
현장 감식에 적절하게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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