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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결과 발표… 연면적 11,500㎡에 1,200석 규모 공연장 바람직
인천시는 14일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인천 북부지역(계양,몸 바뀌는서구)은 신도시 확대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시립 문화예술회관이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어 문화 향유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예술회관은 총 1,200석(중공연장 900석+소공연장 300석) 규모로 연면적 11,500㎡(지하 1층,몸 바뀌는지상 2층)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주요 시설로는 공연장과 전시공간,교육공간,회의공간 등이 제시됐다.비용은 총사업비 1,몸 바뀌는102억 원,몸 바뀌는연간 운영비 약 31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중규모(900석)의 다목적공연장이 경제적 타당성(B/C=1.05)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중공연장(9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타당성을 확보했음을 확인하고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일반공연장으로 분류된 구·군 문화예술회관으로 건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에서 직접 건립하는 것이 아닌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한 구(계양,검단,영종)에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을 해구별 수요와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 방안은 2026년 행정체제 개편과 지역 균형 발전에 따른 생활 SOC 시설 확충의 필요성,몸 바뀌는지역적 특성에 따른 문화 수요 차이,최근 문화예술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계양구와 검단구는 지리적으로는 인접해 있으나 공항철도와 아라뱃길 등으로 지역이 단절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짐에 따라 생활권 내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지역주민이 문화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다움'을 살린 특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문화예술회관 추진은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그간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염원했던 계양구와 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