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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유동성확보비율 142.2%,상호금융 128.8%
"타 업권 대비 낮은 수준…유동성 대응능력 강화 필요"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유동성확보비율이 타 업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유동성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상호금융 유동성 비율 규제 도입 등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6월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유동성확보비율은 142.2%,상호금융은 128.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보험이 387.3%,증권 212%,여신전문금융회사가 210.5%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유동성확보비율은 위기상황에서의 현금유출예상액 대비 유입가능한 현금확보가능액 비율을 말한다.위기상황에서 예금인출,채무상환 등 단기 현금유출이 발생할 경우,nc 롯데대출 만기 도래나 자산매각 등을 통해 확보 가능한 현금을 계산한 지표다.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유동성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자체 시산했다.
업권별 유동성확보비율 차이는 자산 구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보험과 증권사는 유동성 위기 시에 가용한 시장성 유동자산의 보유 규모가 크고 여전사의 경우도 카드자산,할부금융자산 등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유동성확보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자산 대부분이 대출채권으로 이뤄져 있으며,nc 롯데이중 상당 부분이 장기 운용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용한 유동성 자산 규모가 제한적인 까닭에 유동성확보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227.3%,상호금융은 99.5%로 전 분기(각각 192.1%,nc 롯데76.2%) 대비 상승했다.반면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유동성비율은 각각 119.2%,271.1%로 전 분기(121%,nc 롯데276.7%)보다 소폭 하락했다.보험사의 유동성비율은 1019.9%로 2022년 말 감독 당국의 유동성 자산에 대한 인정 범위 확대 등으로 전 분기(998.3%)에서 크게 상승했다.유동성비율은 유동성부채 대비 유동성자산 또는 평균 3개월 지급보험금 대비 유동성자산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동성확보비율이 100% 이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증권·보험·여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유동성 대응능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들 기관은 예금취급기관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자금조달과 운용의 만기 불일치가 클 수밖에 없으므로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의 비상 자금 조달계획을 점검,nc 롯데정교한 유동성 상황점검 지표를 개발하는 등 취약 부분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의 경우 유동성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긴급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용공여 약정 확대 등을 통해 유동성 대응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