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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침수위험 높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여전히 미흡" 소나기에 침수된 도로,차량 미는 시민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도로가 소나기로 침수된 가운데 한 시민이 침수된 차량을 밀고 있다.2024.6.15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된 차량 10대 중 6대는 주차 중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연도별 삼성화재 침수차량 사고자료를 바탕으로 차량 침수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 침수차량이 발생한 2020년과 2022년에 주차 중 침수 차량 비중이 평균 61.6%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침수차량 발생은 전국 단위의 강수량,강수일수보다는 서울·경기 지역의 강수량,강수일수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에 하루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날이 많았던 해에 침수차량이 많이 증가했다.
올해 서울·경기 지역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삼성화재가 서울시 내 침수 우려가 높은 강남구,서초구,ssc 나폴리 대 엠폴리 통계송파구 및 도림천 일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3개 단지 중 3개(23%) 단지만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미설치 단지 10개 중 2개 단지는 지난 2022년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현재까지 물막이판 설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원필 수석연구원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폭우 등 많은 비가 전망돼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에 차량침수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지하주차장 물막이판이 없는 공동주택,ssc 나폴리 대 엠폴리 통계상가 등은 시급히 물막이판을 설치해야 하고,이동식 물막이판이라도 구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7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이용해 침수위험 차량에 대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차량 대피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대피알림 목적의 별도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