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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했지만 지역 갈등 등 부작용 많아 사업 중단.숙의 시간 가질 것 평택시청 전경./사진제공=평택시경기 평택시가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을 민선 8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다만 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작업은 지속한다.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은 쓰레기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했으며,루카스 바스케스용역 검토 등을 통해 현덕면을 제1후보지로 제시했다.하지만 현덕면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시는 최근 사업방식을 공모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 사업에 대한 오해가 있고,루카스 바스케스주민 간 갈등이 발생해 시는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을 민선8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예상되는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논의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지역 폐기물 처리장은 포화상태인데 '폐기물 발생지 처리 의무'가 정부 차원에서 강화되고 있다.또한 신도시 개발 등 인구 증가로 인해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논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와 관련 시민공론화 등 시민 간 소통을 충분한 시간에 걸쳐 진행한다.이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 폐기물 처리장 사업 추진 여부와 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추진했지만,루카스 바스케스많은 오해가 있고 시민 간 갈등도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과 관련 부작용이 큰 상황"이라며 "민선8기 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민선8기 임기 동안에는 숙의 시간을 보내며 폐기물 처리장 및 쓰레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