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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 아픔 다룬‘힐빌리의 노래’저자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
자신의‘아바타’로 경합주에 승부수
피격 사건 이후 대선 승리 자신감도 반영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소셜미디어(SNS) 계정 트루스소셜을 통해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집필,기술과 금융 분야 사업 성공 등의 이력을 열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밴스 의원이 펜실베이니아,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미시간,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위스콘신,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오하이오,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미네소타주 등지의 노동자 및 농민들에 "강도 높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선인 밴스 의원은 올해 39세로,지난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다.그는 불법 이민 차단,기후변화 평가절하,우크라이나전쟁 조기 종식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부분 견해를 같이하는 의회 내의 핵심적인 '친트럼프' 의원이기도 하다.
밴스 의원은 이른바 러스트벨트(rust belt·미국 오대호 주변의 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오하이오주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변호사,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벤처 캐피털 기업인을 거쳐 연방 상원의원까지 올라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와 러스트벨트 미국인들의 상실감을 파고든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가 론 하워드 감독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공전의 히트를 친 것을 계기로 전국적 유명 인사가 됐다.
2016년 공화당 당원으로 활동한 초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2018년부터 친트럼프로 돌아섰고,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에 동참했다.대선 과정에선 러스트벨트의 경합주 주민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이력을 지닌 밴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내세운 것은 펜실베이니아,엘체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미시간주 등 러스트벨트와 겹치는 중북부 경합주에서의 대선 승리를 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지지세력 확장을 위한 중도 성향 인물 대신에 자신의 '아바타'격인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지난 13일 피격 부상 사건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 및 건강 논란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속에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