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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고용지표 시장 예상 웃돌아…나스닥 대부분 회복
미국 소비지표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제침체 우려는 줄어들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크게 올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월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고,나스닥 종합지수도 7월 말 종가에 턱밑까지 다가섰습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등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훌쩍 뛰어넘었는데,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 입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22만7천명으로,직전 주보다 7천명 감소하면서,시장 예상치 23만6천명도 밑돌았습니다.
소비와 고용이 견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최근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경기침체 우려는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도 주요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소비가 안정돼 있음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크게 올랐습니다.
S&P 500지수는 1.6% 상승하며 8월 하락분을 모두 지웠고,데못죽 이상형 월드컵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장중 8월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으나 종가는 2.3% 상승하면서 7월 31일 종가 대비 5포인트만 남겨둘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채권시장은 매도세 즉 금리가 상승하면서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0.17%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대폭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줄었는데, 지표가 개선됐지만 속을 보면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매판매 지수가 명목상 1% 올랐지만 이는 주로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데못죽 이상형 월드컵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0.4% 증가에 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6월 판매대리점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타격을 받았고,7월에는 이 요인이 사라지면서 반등했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수치를 보는 게 무리라는 것입니다.
연준은 발표한 7월 산업생산 지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감소한 것도 경기침체 우려를 지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올해 3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준은 허리케인 베릴이 이 수치를 0.3%포인트 더 낮췄다고 설명했지만 이를 감안해도 시장 예상치 0.1% 감소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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