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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는 '프로모션존',광안리는 백사장 확대로 눈길
올해 6월 촬영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부산시는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다름슈타트 축구일광,다름슈타트 축구임랑 등 7개 공설해수욕장이 내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초 부분 개장한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이날부터 전면 개장해 모든 구간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50m 구간에 민간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모션존'이 운영된다.
공모로 선정된 민간 사업자가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게임 체험 공간,다름슈타트 축구해변영화제,다름슈타트 축구머슬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민간 수상구조대원 100여명이 투입되고,다름슈타트 축구야간 입수·불꽃 놀이 등을 단속한 야간 단속반도 배치된다.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장인 250m로 확대됐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다름슈타트 축구군이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MZ세대'의 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백사장 폭이 대폭 넓어졌다.
수영구가 백사장에 모래 5만여㎥를 투입하면서 20여m에 불과한 백사장 중앙 구간 폭이 최대 48m까지 확장됐다.
개장 기간 주말에는 광안리 백사장 앞 해변로가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되면서 이색적인 볼거리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광안리 해변에는 에버랜드와 협업으로 푸바오 가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바오패밀리' 조형물 등도 설치됐다.
부산경찰청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무질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경찰관서 근무자를 지난해보다 25명 증원한 116명을 배치한다.
올해 창설된 기동순찰대 6개 팀,44명도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 투입해 지도·단속 행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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