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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조현준 개별 면담도…내일 삼성 평택사업장 방문 추진
[베트남 관보 VGP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장하나 기자 =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잇따라 만나 미래사업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개별 회동을 하고 베트남 투자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두 업체다.
2022년에는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공장을 준공,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렸고,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다.
팜 민 찐 총리는 같은 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조현준 효성 회장과도 개별 회동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두루 교류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배석해 양측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현재 호찌민,박닌,2022 월드컵 예선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2022 월드컵 예선네트워크 장비,TV,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도 둘러볼 예정이다.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총리 일행을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