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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나스닥,23 아시안컵사상 처음으로 각각 5500·1만8000 돌파
테슬라,23 아시안컵예상치 넘은 2분기 차량 인도량에 10% 넘게 ↑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어"
9월 인하 여부엔 답변 거부…"너무 빨라서도 늦어서도 안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각각 5500,23 아시안컵1만8000을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따라 이날 S&P는 전장 대비 0.6% 상승한 5509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0.8% 오른 18029로 마감했다.두 지수 모두 신고가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예상치를 넘어선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며 10%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 상승했다.
전날 연중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한 미국 10년만기물 국채 금리는 4.43%로 하락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인하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냈다.
그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수치와 그 이전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다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면서도 "우리는 정책을 완화하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9월 인하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진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점이 너무 빠를 시에는 성취했던 좋은 성과가 되돌아갈 수 있고 너무 늦을 시에는 불필요하게 회복과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ECB를 포함한 일부 중앙은행들이 피벗에 나서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준은 지난 3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3차례에서 1차례로 줄였으나 시장은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제 선물시장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43.7%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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