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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당국은 인근 지역으로부터 사복 경찰 등 경비 인력을 지원받아 추가로 인력을 배치하고 검문소 등을 늘리는 한편,예정된 시위 등의 행사는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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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벌리어 존슨 밀워키 시장은 시 당국이 경찰관 1,600명 이상을 전당대회 보안을 위해 배치할 것이며 인근 지역으로부터도 추가 인력 수천 명을 지원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시장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이후 전당대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보안 우려가 커진 것을 이해한다면서 “안전한 전당대회뿐 아니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5만여 명 이상이 밀워키를 찾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등 주요 건물 주변에는 차량 및 행인 검문소 설치를 비롯해 대중교통 운행도 통제하는 등 더욱 엄격한 보안 조치들이 추가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는 총기를 공개적으로 휴대하는 것이 가능한‘오픈 캐리’(Open-Carry) 법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비밀경호국은 전당대회 기간에 일반 행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구역에서는 오픈 캐리 원칙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드리 깁슨-치치노 비밀경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조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가 열리는 지역은 검문소가 설치되어 있고 일반 행인이 접근할 수 있는 바깥 구역,신원이 검증된 직원과 입장권을 지닌 이들만 접근할 수 있는 안쪽 구역 두 곳으로 구분되며,프로야구 다시보기비밀경호국의 사법권은 이 중에서 안쪽 구역에서만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시장도 바깥 구역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것은 “우리의 권한 밖”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전대 기간에 맞춰 인근에서 열리는 대규모 반대 집회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존슨 시장은 공화당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 수십 개가 모인 시위대‘RNC로의 행진 연합’(The Coalition to March on the RNC)의 집회는 여전히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