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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와 외식업주·소비자 단체들이 배달의민족(배민)의 중개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10여 개 단체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금액으로 따지면 앞으로 자영업자들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44% 늘어나게 된다"며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 중소상인 자영업자와 배달노동자를 착취하고 국민들 외식비 폭등시키는 배민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가속화되고 음식값을 폭등시켜 국민 가계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즉각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하고 중소상인 자영업자,배달노동자,율 한자소비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배민을 비롯한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배민은 외식업주가 배민에 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다음 달 9일부터 음식값의 9.8%로 3%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배민 측은 어제(14일) 보도자료를 내고,율 한자'입점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됐다'는 주장은 과장됐다며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인하한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