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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대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소액주주와의 간담회에서 "(모녀와 신 회장이) 임시 주총을 왜 열어야 하는 건지 물어본 상황"이라며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임시 주총을 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초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던 모녀와 이에 반대했던 형제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개인최대주주인 신 회장이 올해 초 형제의 편에 섰지만,pss최근 모녀 측과 공동 의결권 행사 약정 등을 체결하며 임시 주총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형제가 임시 주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개최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모녀와 신 회장은 이사회에서 주총을 다루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종훈 대표는 "(법적 다툼까진) 안 갔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방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방어 방법은 여기서 답변하긴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왜 임시 주총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며 "신 회장이 이사회를 통솔하고 싶은 것으로 이해했는데 왜 그런 건지,실제로 개인(신 회장)을 위한 거라면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등의 시작이 된 상속세 질의도 이어졌다.임종훈 대표는 지난 7일 자녀의 주식 16만주를 대여했다.임종훈 대표는 "마진콜 때문에 빌린 것도 있다"며 "자식 주식에 손대고 싶진 않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형제 측은 상속세 해결을 위해 투자 유치가 절실하다고 봤다.임종훈 대표는 상속세와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 등을 위해 국내외 사모펀드 등과 다양하게 접촉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투자 유치가 회사 매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임종훈 대표는 "이렇게 쉽게 팔 생각을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종훈 대표는 "상속세,pss오버행 이슈로 회사 성장이 어렵다면 이를 해소해야 한다"며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사모펀드가 투자해서 회사를 키운 후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면 오너가 계속 운용하는 모델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오너 일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형제의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형제를 지지했던 신 회장에 대해 아쉬움도 털어놨다.임종훈 대표는 "지난달 초 신 회장께서 '내가 마음을 바꾼 진 20일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며 "마음을 왜 바꾼 거냐고 물어봤지만 (답을 못 받아서) 잘 모르겠다.추측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했다.지분 투자를 통해 상속세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모녀 측과도 직접적인 소통은 어려운 상황으로 보였다.
그 밖에도 '형제가 회사 근무에 불성실하다' '해외 사모펀드 유치 과정에서 신 회장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을 걸었다' 등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소액주주연대는 즉각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배당 확대,pss자사주 매입 등에 대해서도 요구했다.특히 반대매매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했다.임종윤 대표는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잘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노용갑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pss이상목 주주행동플랫폼 액트 대표 등 소액주주 5명이 참석했다.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26일 임주현 부회장과 만나 모녀의 상속세 해결 상황,pss전문경영인 체제의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