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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93% 찬성···18일 재파업 가능성
현대차 노조도 일단 참여···8~9일 교섭
[서울경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0일 조합원 10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나선다.최대 단일 기업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도 이번 총파업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금속노조는 5일 조합원 9만2306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3%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지난달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중앙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금속노조는 산별노조로서 사용자협의회와 교섭을 한다.
10일 총파업은 작년처럼 조합원 10만명이 참여한다.참여 사업장 조합원은 하루 4시간 이상 업무를 멈추고 서울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할 전망이다.금속노조는 총파업 집회에서 작년처럼 현 정권을 규탄하고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노란봉투법은 노동계의 숙원 법안이다.금속노조는 16일 사용자협의회와 예정된 교섭이 결렬되면,애스턴 빌라 대 노팅엄 포리스트 라인업18일 2차 총파업을 벌일 수 있다.
현대차 노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속노조 총파업에 합류하기로 했다.예정된 수순이다.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를 상급단체로 뒀다.소속노조는 연대를 위해 총파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현대차 노조가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현대차 노사는 8~9일 집중 교섭을 한다.교섭이 타결된다면,애스턴 빌라 대 노팅엄 포리스트 라인업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금속노조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