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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차량 운전자 차 모 씨가 사고 직전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의 EDR,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영상 사고기록장치에 남은 전자 기록을 토대로 볼 때 사고 직전 가속페달을 90% 이상 강도로 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고 지점의 CCTV,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차량 블랙박스와 EDR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 씨가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하는 반면,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차량 블랙박스에서도 추돌 당시 운전자와 동승자가 당황한 듯한 음성은 남아 있었지만 급발진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은 담겨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갈비뼈가 골절돼 정식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만큼,신사역 도톤보리서울 신사동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차 씨의 차량은 시청역 부근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시속 100km에 달하는 속도로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인도 가드레일을 뚫고 보행자 11명을 덮쳤으며,차량 2대를 연쇄 추돌한 뒤에야 멈췄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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