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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씨를 변호했던 이력이 드러나 자진 회피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는 오늘(11일) 검사 A 씨가 사건 관계인을 조사하기 전까지는 이 씨에 대한 수사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피닉스 덴버해당 사실을 알고 나서는 회피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도이치 모터스 사건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 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함께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이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을 이용해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 로비'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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