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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 소속 직원의 절반 이상이 올해 적정 성과급으로‘4000만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최근 임단협을 앞두고 노조원을 대상으로‘지난해 실적에 대한 적정 성과급이 얼마라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 인원의 절반 이상으로부터‘4000만원 이상’이라는 답을 얻었다.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며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아 노조는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올해 기본급을 15만9800원 인상(호봉으로 인한 자동 인상분 제외)하고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토트넙특별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2.4%를 달라’고 요구했다.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조6080억원이다.노조의 요구분을 전액 지급한다면 기아는 성과급으로 3조4800억원,토트넙특별 성과급으로 2780억원을 써야 한다.총액을 정규직 수(3만2920명)로 나누면 1인당 1억14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기아 노조는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EV9’의 생산지를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노조는 지난 3일 경기 광명시의 오토랜드 광명 본관에서 EV9의 미국 생산 추진을 중단하라며 기물을 파손하고 사측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EV9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노조는 단체 협약 내용에 따라‘국내 생산 차종을 해외로 돌리려면 노조의 허락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