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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인상착의 기억해 발견
실종신고가 접수된 치매 노인의 인상착의를 잘 기억하고 있던 경찰관이 퇴근하던 길에 해당 노인을 발견해 구조했다.2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db 툴 추천신림지구대 소속 김준수 순경은 14일 오후 7시 30분쯤 실종신고가 접수된 80대 치매노인 A씨를 퇴근길에 우연히 발견해 요양보호사에게 인계했다.
신림지구대는 당일 오후 3시 40분쯤 "치매 증세가 있는 A씨가 집을 나갔는데 못 찾겠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에 나섰으나,db 툴 추천A씨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가는 바람에 위치추적이 어려웠다.경찰은 당시 A씨 주거지 인근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탐문 수사도 진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 신고 약 4시간만에 A씨는 2호선 신림역 순대타운 인근에서 발견됐다.최초 실종신고를 받았던 김 순경이 A씨를 발견한 것이다.김 순경은 근무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해 걱정스런 마음에 A씨의 얼굴,db 툴 추천옷차림 등을 기억해 두었다고 한다.그러다가 퇴근길에 인파를 유심히 관찰하던 중 인상착의가 유사한 노인을 발견하고 동료 경찰관들을 현장으로 불렀다.김 순경은 경찰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A씨의 말동무 역할을 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매고 고령이기에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며 "퇴근 후에도 인상착의를 기억해 발견한 경찰관 덕분에 무사히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