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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의 부촌 서래마을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전해졌다.배우 황정민은 서래마을 집이 팔리지 않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황정민은 지난 6일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뜬뜬’에 나와 “청담동으로 이사를 갔는데 서래마을 집이 안 나간다”며 “‘황정민 집’이라며 보러 오기는 하는데 나가질 않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황정민이 보유하고 있는 서래마을 집은‘방배아크빌’로 준공한 지 21년 된 고급 빌라다.총 17세대로 전용 181㎡(60평) 이상의 대형 평형을 구성돼 있다.
현재 매물로 나온‘방배아크빌’은 총 5채로 28억~33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최근 거래는 올 3월로,러시아 월드컵 일본 벨기에전용 197㎡(65평)이 25억원에 팔렸다.
서래마을은 2000년대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혔지만,러시아 월드컵 일본 벨기에최근 인기가 시들해졌다.인근 반포동 일대에 신축 고급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다.
반포동에는 지난 2009년 래미안 퍼스티지를 시작으로 2016년 아크로 리버파크,2023년 래미안 원베일리 등 고급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여기에다 올해는 원펜타스 입주가 시작됐고,인근 반포동 일대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공사를 진행중이다.
여기에다 용산구 한남동이나 성동구 성수동 등이 신흥 부촌으로 뜨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