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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18일 국내 지수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주 등을 중심으로 반등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94포인트(0.49%) 오른 3만8778.1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8.14포인트(0.95%) 상승한 1만7857.02에 마감했다.
미 증시는 올해 금리 인하 1회가 적절하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 등 영향에 하락 출발했지만,기술주 및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5.3%,1.97%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1.31% 상승했으며,드림올스타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0.23%,0.22% 올랐다.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4.58%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81%,MSCI 신흥지수 ETF는 0.64% 올랐다.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82%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와 관련해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등 선진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등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며 "미국 AI 관련주의 강세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서도 전날 주가 조정이 컸던 반도체,드림올스타이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테마주나 중·소형주가 아닌 대형주에선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에 따라 대형 개별 업종의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달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되거나 이전부터 순매수를 지속하는 반도체와 자동차,조선,화장품,기계 등 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77.53원으로,이날 원·달러 환율은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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