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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별식에서는 훈장증서 낭독,월드컵 부스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주교의 기도,고인의 육성 말씀,최양희 한림대 총장의 고별사와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의 조사,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의 인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육동한 춘천시장 등 조객 대표들의 헌화가 진행됐다.
윤대원 이사장은 지난 26일 의료발전과 국민생명보호,대학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받았다.그의 선친인 故 일송 윤덕선 박사도 지난 1996년 같은 훈장을 받았다.
이날 고별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조객들 사이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현장에서는 지난해 윤 이사장이 제22회 일송학술심포지엄에서 남긴 육성이 재생됐다.육성에서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지식과 기술이라고 하지만,월드컵 부스지혜로운 삶이 더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잠깐 멈춰서게 된다.진정 서로를 돌보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화합과 양보의 미덕을 강조했다.
월드컵 부스지역사회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정민엽"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조사에서 "우리들은 아직 이사장님의 원대한 포부와 헌신에 보답할 준비가 부족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사장님이 평생 해오신 의사의 소명,교육자의 신념,사회봉사의 뜻을 우리가 수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이사장님께서 이제는 힘들었던 여정을 접고 편안히 안식하기를 진정으로 복망한다"고 했다.이어 "이사장님의 세계는 등대였다"며 "당신의 등대가 잠시 불빛을 멈췄다.이제는 우리가 불을 밝힐 차례다"라고 강조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한림대 6대·9대·10대 총장)은 "윤대원 이사장님의 지혜를 더 이상 얻지 못하게 된 것이 매우 아쉽다.윤 이사장님은 대학을 사랑했고,그 저변에는 구성원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었다"면서 "모든 구성원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줬고,월드컵 부스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정신적 지침을 주셨다"고 회상했다.끝으로 "이제는 존경하는 이사장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시간이 다가왔다.애도와 조의를 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쳤다.
윤대원 이사장의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1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유족으로는 장남 윤희성(학교법인 일송학원 상임이사)씨와 차남인 윤희태(도움박물관 관장)씨,장녀인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있다.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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