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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2002 월드컵 예선딥페이크 사기 행각 사례 공개…"범죄자,아내 수현이 얼굴 사칭해 유도"
피해 제보자 "자칭 레나(Lena)란 여자 사기범…범죄자 행동에 유도 당해 1084만원 잃어"
"영상통화 안에서도 딥페이크 기술로 사람 농락…은행 송금 내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윤석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다.제 아내 수현이 얼굴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니 화가 난다"며 "더 이상 피해자분들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딥페이크는 처음 들어보는데,얼굴을 복사하는 건가 보다.이 글과 계좌번호도 도용당한 분이 있을 수 있으니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올리겠다"면서 한 네티즌에게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은 김수현씨의 얼굴을 딥페이크 범죄에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제보자는 "자칭 레나(Lena)란 여자사기범"이라면서 "그 범죄자 행동에 유도 당해 수차례 빠질 수 없는 늪에 들어가 돈을 1084만8285원 잃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어 "물론 사람을 쉽게 믿고 돈을 쉽게 번다는 것에 혹해 사기를 당했지만 그 사람은 아내분인 김수현씨 사진을 당당하게 본인 사진이라고 사람들에게 뿌리고 다닌다"며 "영상통화를 했지만 그 영상통화 안에서도 딥페이크 기술로 사람을 농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민씨 가족분이 알게 모르게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고 저도 사기 피해를 당했기에 이렇게 메일을 적어서 보낸다"며 "사진,2002 월드컵 예선대화내용,은행송금기록 등 정황 증거가 될만한 내용들은 사이버경찰수사대에 신고해놓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