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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삼성야구롯데홀딩스 입사 이후 4년 만에 사내이사 선임
복귀 노리던 신동주,삼성야구올해도 무산… 10번째 복귀 실패
일본 롯데홀딩스는 26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신 전무는 2020년 롯데홀딩스 입사 이후 4년 만에 사내이사가 됐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일본 광윤사-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각 계열사로 이어져 있다.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을 19.07% 보유하고 있는 핵심 회사다.신동빈 회장은 일본의 광윤사와 롯데홀딩스에 모두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그동안 신 전무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병역 이행 의무는 지난 1월1일부로 말끔히 털어냈다.병역법 제71조 제1항 제11호는 국적법 제9조에 따라 국적회복 허가를 받아 국적을 취득한 사람만 연 나이 38세부터 병역을 면제한다.신 전무는 올해 만 38세가 돼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한국 국적 취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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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 지분을 50.28%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4%를 확보한 최대 주주다.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의 1.77%를 보유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다.그는 주주 제안서에서 "13년 동안 국내 5대 그룹 자리를 지킨 롯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계 순위 6위에 머무르는 등 그룹 전체가 침체의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오랜 세월 회장직을 지낸 신동빈 회장의 경영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2.69%이지만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10.65%) ▲임원지주회(5.69%) ▲미도리상사(5.23%) ▲패밀리(4.61%) ▲롯데그린서비스(4.10%) 등 우호 지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과반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로 해석된다.
이 영향으로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 부회장에서 해임된 이후 9년 연속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으나 계속 부결됐다.올해 주총 결과로 그의 10번째 롯데홀딩스 이사 복귀 시도 역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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