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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의대 교수회,미간주름 보톡스 맞고나서교수진 264명 대상 설문 진행
무기 휴진 동참 안하나 '취지는 공감'도 38.6%
파산 직전 병원 경영 및 타 대학 동향 본뒤 휴진여부 결정할 듯
충남대병원 교수진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나머지도 무기 휴진의 취지에는 동의한다고 했다.하지만 당장 휴진 결행보다는 의협이나 다른 대학병원의 동향 등을 참조한 뒤 진행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24일 충남대병원 의대 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의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대전 충남대병원 소속 교수진 264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57.2%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38.6%는 취지는 동의하지만 무기한 휴진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4.2%는 취지에도 반대하고 참여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최근 정부의 속수무책에 따라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기 휴진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저간의 사정과 취지를 이해하는 교수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앞서 지난 18일 충남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 등 의료 농단에 항의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방침에 따라 하루 휴진하 바 있다.
하지만 충남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당장 무기 휴진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산 직전의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충남대 병원의 내부 분위기에다 연세대 의대 등 다른 대학병원의 무기 휴진 여부 등을 고려해서 추후에 무기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충남대 교수협의회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