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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43가구 분양,벨기에 2부리그전국 평균 6.22대 1
서울 688가구에 1순위 7만2780건 몰려
지방 도시는 선전…전주선 191.21대 1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6만여 가구가 분양된 가운데 서울은 세자릿수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방은 평균 1.46대 1에 그쳐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총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가구)가 분양돼 1순위 통장 37만8894건이 접수,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2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 단지(89곳)와 가구수(3만3870가구),1순위 접수(26만6694건)는 늘었지만 1순위 청약률은 최근 5년간 가장 낮아 여전히 시장이 침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분양시장은 상반기 중 9개 단지가 분양해 688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7만2790건이 몰리며 평균 105.8대 1 경쟁률을 기록,벨기에 2부리그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6월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로 1순위 경쟁률이 494.11대 1이었다.이어 2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가 44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월 광진구 광장동에서 분양한 '포제스한강'은 역대 최고인 3.3㎡당 1억원을 넘는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6.0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37개 단지 1만5472가구를 모집해 1순위 경쟁률 2.31대 1,벨기에 2부리그인천 지역은 13개 단지 8901가구를 모집해 3.87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는 "경기지역은 광명,고양 등 서울 접경지역들의 청약자수가 줄었고,평택,이천 등 분양물량들이 기대 이하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열기가 다소 식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6대 1로 지난해(4.22대 1)보다 낮아졌다.
다만 미분양이 많았던 대구의 경우 수성구 범어동에서 4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대구범어아이파크'가 1순위 평균 15.3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2021년 12월(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벨기에 2부리그14.53대 1)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방 도시로 보면 평균 경쟁률 11.68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9.67대 1)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특히 6월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통장 6만7000건이 몰리며 평균 191.21대 1 경쟁률을 기록,비수도권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구에서 모처럼 두 자리 수 청약률 단지가 등장한 것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장점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며,벨기에 2부리그이외에 지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곳들도 마찬가지"라며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곳을 찾기 마련이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