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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가능성,이스라엘 반응에 달려 있다"
헤즈볼라 지도자,1047하마스 협상단과 회담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하마스가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 수정안에 중재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1047협상 가능성은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며 공을 넘겼다.
5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지하드 타하 하마스 대변인은 휴전안 수정안 관련 "중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타하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협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1047이는 (이스라엘) 반응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안에 대해 가자지구 지도부와 카타르 기반 정치 지도부 사이 의견이 "통일돼 있다"고도 말했다.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그간 3단계 휴전안에서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를 사전에 확정하자고 요구해 왔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제거하기 전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부진해지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영구 휴전 조건 관련 문구를 수정한 새로운 버전의 휴전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지난 3일 수정안 관련 새 반응을 전달했고,1047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날 휴전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다음주 카타르에 협상단을 파견할 예정이지만 "양측 간엔 여전히 격차가 있다"고 5일 밝혔다.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담한 뒤 귀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내각이 현재 논의 중인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낙관한다고 모사드 측이 중재자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협상 재개 날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1047영구 휴전 조건과 전후 팔레스타인 운영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어떤 이름이나 명분으로도 (가자지구에) 외국군을 투입하려는 계획을 거부한다"며 "(가자 운영은) 순전히 팔레스타인의 문제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든 다양성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1047카타르,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등이 전후 시나리오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하마스와 연대를 표방하며 이스라엘과 교전 수위를 높이는 레바논 헤즈볼라는 하마스 관료들을 만나 휴전 협상을 논의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하마스 고위 관료인 칼릴 알하이야가 이끄는 협상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양측은 가지지구와 역내 "최근 협상 진전 상황과 안보 및 정치 상황을 논의했다"고 성명은 전했다.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 현장 및 정치적 조정의 지속을 확인했다"고 했다.
하마스도 성명에서 카타르 기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수니파 헤즈볼라와 함께 이스라엘과 싸우는 수니파 무장단체 알자마 알이슬라미야 지도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고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확전은 피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며 "오판이 갑작스럽고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현실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정치적,외교적 해결책만이 유일한 실행 가능한 방법이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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