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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3분기 경기전망지수 발표
2분기 전망 BSI 100넘겼지만 3분기엔 100보다 떨어져
대형업체 108,2002년 월드컵 조중소업체 95…전망 엇갈려
국내 제조업체들이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이외의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확산하며 3분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하향 조정됐다.
산업연구원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조사에는 1,500개의 제조업체들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망 BSI는 시황 97,매출 98로,2002년 월드컵 조앞서 2분기 조사에서 100을 넘겼던 것과 달리 100 아래로 내려갔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0 ~ 200의 범위에서 지수(BSI)로 산출,100은 전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나타내고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증가를,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를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내수 전망치가 96으로 여전히 내수 경기에 대한 전망은 좋지 않았다. 반면 수출 전망치는 101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유지했고,설비투자(99)와 고용(100)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CT부문와 신산업,대형업체 등에서 100 상회 수준을 유지하고,전 분기 대비로는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ICT부문(101)과 신산업(104)은 각각 2분기와 6분기 연속 100을 상회한 반면,기계부문(96)과 소재부문(96)은 100 밑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간 대기업의 온도차도 여전한데 대형업체는 108로 100을 상회하지만,중소업체는 95로 100보다 낮았다.
현 경영활동의 가장 큰 부정적 요인은 '고물가로 인한 생산비 부담 가중','대외 공급망 불안' 우려가 가장 컸다.
내 제조업체들이 현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 가중'(57%)을 여전히 가장 많이 언급하고,2002년 월드컵 조'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공급망 불안' 응답도 약간 늘었다.
이외에 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공급망 불안' 응답 비중(31%)이 지난 1분기(29%)보다 더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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