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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과 협업 진행,파워볼 영주권한반도 지형 최적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 '팔랑크스' 착안
현대로템은 최근 제주와 대전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인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전투,파워볼 영주권부상병·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이뤄진 HR-셰르파는 6년 넘게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방위사업청에 최초로 제안한 후 1세대부터 4세대까지 HR-셰르파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국내 최초로 2세대인 시제 차량 2대가 2021년 6월 군에 납품된 이후 6개월 동안 야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6월과 9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목적 무인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으로부터 실전 피드백을 받아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하도록 개선이 이뤄졌다.
4세대 HR-셰르파는 무인화 차량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한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파워볼 영주권무인화,파워볼 영주권전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파워볼 영주권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차량 제조 기술들이 HR-셰르파에 그대로 이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이 집중됐다.
HR-셰르파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이자 당대 최고의 수비 전술로 불리던 '팔랑크스(Phalanx)'에서 착안했다.압도적 규모의 페르시아군을 제압할 때 사용되던 팔랑크스는 밀집 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차량 상부에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제(RCWS)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용맹한 장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차체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곳곳에 매끄러운 유선형 마감이 돋보이는 입체적 디자인이 강조됐다.
또한 엄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차량 높이를 낮춰 험한 야지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지상고(지면부터 차량 바닥면 높이)는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럭비선수 헬멧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텍션 가드(Protection Guard)'는 차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기본 임무 수행 능력은 물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한 환자 이송·물자 보급이 가능하다.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살리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바퀴 상단 머드 가드(Mud Guard)도 지반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차체 오염을 최소화하고 구동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대성된 HR-셰르파가 향후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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