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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의 큰 구덩이(pit)가 길이 수십m의 지하 용암 동굴로 이어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트렌토대 로렌조 브루조네 교수팀은 16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서 달 표면 레이더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요의 바다'(Mare Tranquillitatis)에 있는 반경 100m 구덩이가 길이 30~80m의 동굴로 이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달 지하 동굴 존재 가능성이 50여년간 이론으로 제기되고 논의돼 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이 연구 결과는 달에 접근 가능한 용암 동굴이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이며 향후 이 동굴을 달 탐사 기지 건설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 표면에서는 200개 이상의 구덩이가 발견됐고 그중 '스카이라이트'(skylight)로 불리는 일부는 지하 용암 동굴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구덩이가 실제 지하공간이 큰 동굴에 연결돼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달 지질학 연구에 중요할 뿐 아니라 환경이 혹독한 달의 유인 탐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달에서 해가 비치는 곳은 표면 온도가 127℃까지 치솟고 해가 비치지 않는 곳은 영하 173℃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2024년 0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우주와 태양에서 날아오는 우주선 강도도 지구보다 150배나 강하고 운석 충돌 위협도 끊이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지속적인 달 탐사를 위해서는 달기지 건설을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에 발견된 고요의 바다 구덩이와 그에 연결된 동굴이 유망한 달기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 Nature Astronomy,2024년 0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Lorenzo Bruzzone et al,2024년 0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Radar Evidence of an Accessible Cave Conduit below the Mare Tranquillitatis Pit',2024년 04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0-024-02302-y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