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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3차 시험항해에 나섰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성도일보는 푸젠함이 지난 3일 오전 예인선 호위를 받으며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를 떠나 바다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항해는 1차 시험항해 완료 뒤 두 달도 지나지 않고 이뤄져 이 방면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푸젠함 1차 항해는 지난 5월 1∼8일,아탈란타 엘라스2차 항해는 5월 23일∼6월 11일까지 실시됐습니다.
푸젠함 갑판 위에는 함재기인 J-15 두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는 시험항해의 주 목적이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캐터펄트) 테스트임을 시사합니다.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입니다.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 방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중국은 푸젠함이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기 캐터펄트를 장착한 세계 최대 재래식 항모라고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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