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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KAP 개발 지수 추종
CD·CP·초단기채 분산투자
연 4% 수익률 목표
안갯속 증시 투자 대안으로
하루 단위 이자정산 수익
언제든 원할 때 매수·매도
퇴직연금 100% 편입도 가능
"고금리 상황서 주목할만"
◆ MK 초단기채권 ETF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 5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쳐 3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CE까지 안정세를 보이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미국 대선을 두고 후보 교체론을 비롯한 각종 논란으로 증시가 다시 안갯속을 걷게 되면서 안전자산 추구 경향도 커질 전망이다.이 때문에 최근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매일경제와 한국자산평가가 공동 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증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을 관망하면서도 수익률이 연 4%에 육박해 대기자금을 안전하게 예치하고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어서다.특히 ACE 브랜드로 올 상반기 ETF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시장을 뒤흔든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국내 굴지의 자산평가·지수사업자인 한국자산평가(KAP)가 손잡았다.여기에 ETF 12개를 시장에 안착시킨 매일경제가 합세해 파킹형 ETF의 새로운 전범을 보여줄 전망이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함께 초단기채권,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와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상품이다.'MK-KAP CD금리&초단기 채권 총수익' 지수에 따라 CD 50%,균생채권 35%,균생CP 및 콜금리 15%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잔존만기 0.1~0.3년 내외인 CP(A1~A2급 CP 및 전단채),균생초단기 채권 종목(국고·통안채·공사채·특수채·금융채·회사채 중 A등급 이상)과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투자해 CD 금리(91일물 기준,연 3.59%)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추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파킹형 ETF와 초단기채 ETF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안정성과 높은 금리를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단위로 이자를 정산해주고,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나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비롯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도 100% 편입할 수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초단기 채권형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단기·유휴 자금을 운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오는 9일 상장하는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의 종목 코드는 '487340'이다.자신이 거래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이 상품의 종목명이나 종목 코드를 검색해서 살 수 있다.
CD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비롯한 파킹형 ETF 시장은 글로벌 증시 불안정성이 확대된 이후 고공행진 중이다.2022년까지 3개에 그쳤던 파킹형 ETF가 지난해에는 12개가 상장했고,올 상반기에만 8개가 추가로 올라갔다.최근 1000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펀드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초단기채권의 급성장이 자리하고 있다.2022년 1766억원 규모로 파킹형 상품을 찾던 개인들은 지난해 5069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규모를 늘렸다.올해 상반기에는 1조2628억원 규모까지 순매수액을 키웠다.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초단기채권펀드 설정액은 지난 2분기 기준 3조1770억원이 증가했다.이는 같은 기간 대기성 자금의 대표 수요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8조550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비된다.초단기채권펀드 설정액은 일반채권펀드 증가분인 2조6891억원보다 앞선다.주식형 펀드에서 1261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초단기채권펀드에 몰린 돈이 25배나 더 많다.
황지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높아져 있는 금리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초단기채권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한 변동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안전 자산인 채권은 자본 수익보다는 이자 수익에 집중한 단기채권이나 우량 회사채를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