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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와 고려대,VfB 슈투트가르트연세대 등 이른바 'SKY' 신입생 3명 가운데 한 명은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제 대학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연세대,VfB 슈투트가르트고려대 3개 대학의 올해 입학생 만3천141명 가운데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은 4천 2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KY 입학생의 32%가 서울 출신이란 겁니다.
전체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이 16.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VfB 슈투트가르트두 배 수준입니다.
반면 이들 세 대학의 광역시·특별자치시 출신과 중소도시 그리고 읍·면 지역 출신은 모두 전체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이들 3개 대학의 중소도시 출신 입학생 비율 평균은 30.2%로,VfB 슈투트가르트전체 4년제 대학 평균 41.3%보다 11.1%포인트 낮았습니다.
출신 고등학교 비율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4년제 대학의 일반고 입학생 평균이 71.5%인데 비해 SKY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55.4%에 그쳤습니다.
대신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VfB 슈투트가르트국제고 등 이른바 특목·자사고 입학생 비율이 4년제 대학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6월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VfB 슈투트가르트공교육 범위에서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의대 정원 대폭 확대에 따라 졸업생 응시가 얼마나 늘어날지와 N수생 증가가 난이도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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