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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남미 등 선거 이슈 多
“11월까지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 어려워”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겠으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럽의 불거진 정치적 리스크를 언급했다.실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6~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하자 프랑스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유럽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된 데 이어 정치 이슈까지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유로화 약세가 나타났고 프랑스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시기 남미에서도 선거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쳤다.이달 초 멕시코에서는 현 집권당인 진보여당에서 신임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며 정권을 이어갔으나,2017년 프로야구 순위금융시장은 멕시코 페소 등 라틴아메리카 통화 약세를 가격에 반영했다.구리·가상화폐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오는 7~10월 미국 대선 시즌을 앞두고 대선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이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나스닥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의‘고평가’논란이 불거지며 조정세가 나타났다”며 “이달 중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정받았음에도 코스피와 나스닥만 유독 강세를 보이는 점이 불안해보이는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 리스크가 더 확대될 것 같진 않으나 오는 11월까지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주도주에 대한 베팅은 잠시 줄이고 잃지 않을 전략을 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